타이레놀 하루 몇 알까지 괜찮은지 검색하셨다면, 아마 이미 한두 알을 드신 뒤일 것입니다.
성인 기준 답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으로 하루 4,000mg, 500mg 정제라면 하루 8정입니다.[1][2]
그런데 이 숫자만 알고 나가면 더 중요한 문제를 놓치게 됩니다. 감기약과 몸살약 안에도 같은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식약처는 이 문제 하나만으로 별도의 안전사용 매뉴얼을 냈습니다. 제목이 그대로 결론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된 약은 한번에 한가지만 복용하세요!」[1]
목차
성인 기준: 아세트아미노펜으로 하루 4,000mg
기준은 손에 들고 있는 제품의 허가사항입니다.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의 용법은 “만 1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은 1회 1~2정씩, 1일 3~4회 (4~6시간 마다) 필요시 복용”이고, 주의사항에 “아세트아미노펜으로 일일 최대 용량(4,000mg)을 초과하여 복용하지 마십시오”라고 적혀 있습니다.[2]
식약처 매뉴얼도 단일제 경구약에 대해 1일 최고 4g까지로 안내합니다.[1] 두 자료가 일치하는 지점이 1일 최고 4,000mg입니다.
일반의약품 단일제는 보통 1정에 500mg이 들어 있으므로,[1] 500mg 제품이라면 하루 8정이 상한선이 됩니다.
1회 용량의 범위 표기는 자료와 판본에 따라 다르게 적혀 있으므로, 한 번에 몇 알을 먹을지는 손에 든 제품의 설명서를 기준으로 하세요.
8시간 서방정은 알 수 기준이 다릅니다
같은 브랜드라도 서방정(천천히 방출되는 제형)은 복용 방법이 다릅니다.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의 허가 용법은 “매 8시간마다 2정씩, 24시간 동안 6정을 초과하지 마십시오”입니다.[3]
하루 6정이 하루 8정보다 적은 양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서방정은 1정에 든 아세트아미노펜이 일반 500mg 정제보다 많습니다. 제품명에 함량이 들어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예: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4]
“타이레놀은 하루 8알”이라고 외워두면 서방정에서 틀리게 됩니다. 알 수가 아니라 함량(mg)을 보고 계산해야 하며, 정확한 1정 함량은 제품 외부포장이나 첨부문서에서 확인하세요.
진짜 위험은 ‘한 알 더’가 아니라 ‘겹쳐 먹는 것’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단일제로도 팔리고, 감기약처럼 다른 성분과 함께 넣은 복합제로도 팔립니다. 복합제 중에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도 있습니다.[1]
즉 병원에서 받은 처방약 안에도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생각해 보십시오. 아침에 두통으로 약국에서 산 진통제를 먹었습니다. 오후에 감기 기운이 있어 병원에서 받아 온 약을 저녁에 먹었습니다.
두 약에 모두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 있었다면, 본인은 “각각 정해진 대로 먹었다”고 생각하지만 성분 총량은 이미 넘어섰을 수 있습니다.
식약처도 “여러 가지 의약품을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중복으로 들어가 의도하지 않게 권장용량 이상을 복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적었습니다.[5]
제형이 다르면 더 놓치기 쉽습니다. 알약과 시럽, 알약과 가루약처럼 생김새가 다르면 “다른 약”이라고 느끼지만, 몸 안에서는 같은 성분이 더해집니다.[1]
그래서 원칙은 하나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을 포함한 의약품을 한번에 두가지 이상 복용하지 않습니다.”[1][6]
내 약에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법
식약처는 “구입한 의약품의 외부포장 또는 첨부문서에서 직접 확인하거나 의·약사에게 문의하면 알 수 있습니다”라고 안내합니다.[1]
- 상자 뒷면이나 옆면의 「주성분」 항목을 찾습니다
- 제품 이름이 아니라 성분 이름 목록을 봅니다
- 아세트아미노펜이 있는지, 1정(또는 1포·1병)당 몇 mg인지 확인합니다
- 낱알로 받은 조제약은 복약안내문을 보거나 약국에 문의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의사·약사에게 그대로 묻는 것입니다. “이 약에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 있나요?” “지금 먹고 있는 약과 같이 먹어도 되나요?”
이때 먹고 있는 약을 실물이나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이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정확합니다.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에서 제품명으로 검색해 주성분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6]
얼마나 오래 먹어도 되나요?
4,000mg은 “여기까지는 먹어도 된다”는 권장량이 아니라 넘지 말아야 할 선입니다.
복용 기간에도 기준이 있습니다. 의·약사의 지시 없이 통증에는 성인 10일(어린이 5일), 발열에는 3일 이상 계속 복용하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1]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임의로 양을 늘리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여기 적힌 숫자는 일반적인 허가 기준입니다. 나이, 체중, 간 기능, 복용 중인 다른 약에 따라 적정 용량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담당 의료진과 약사의 안내가 항상 우선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두통약을 먹었는데 몇 시간 뒤에 감기약을 먹어도 되나요?
두 약에 모두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 있다면 성분이 더해집니다. 먼저 두 제품의 주성분 표시를 확인하고, 겹친다면 하루 총량이 4,000mg을 넘지 않는지 계산해야 합니다. 확신이 서지 않으면 약사에게 두 제품을 보여주고 물어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하루 8알까지 괜찮다면 매일 8알씩 먹어도 되나요?
아닙니다. 4,000mg은 상한이지 매일 채워야 할 양이 아닙니다. 의·약사의 지시 없이 통증에 10일, 발열에 3일 이상 계속 복용하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1]
서방정과 일반 정제를 같이 먹어도 되나요?
둘 다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이므로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허가사항에도 “아세트아미노펜을 포함하는 다른 제품과 함께 복용하지 마십시오”라고 적혀 있습니다.[3]
진통 효과가 부족하면 한 알 더 먹어도 되나요?
손에 든 제품의 1회 용량과 복용 간격 안에서만 조절하세요. 상한을 넘겨도 진통 효과가 더 커지는 것이 아니라 간손상 위험이 커집니다. 효과가 계속 부족하면 진료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맞습니다.[1]
“타이레놀 하루 몇 알”이라는 질문의 진짜 답은 알 수가 아니라 성분 총량입니다. 성인은 아세트아미노펜으로 하루 4,000mg이 국내 허가 기준이고, 감기약·몸살약에도 같은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어 각각 설명서대로 먹어도 합쳐서 넘길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개별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담당 의료진과 약사의 안내가 항상 우선합니다.
술을 자주 마시거나 간질환이 있을 때, 아이에게 먹일 때, 그리고 많이 먹은 것이 의심될 때는 기준이 달라집니다. 타이레놀이 더 위험해지는 경우 — 술·간질환·아이·과량 복용에서 이어서 정리했습니다.
참고문헌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 —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된 약은 한번에 한가지만 복용하세요!」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e약은요 —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아세트아미노펜)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e약은요 —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아세트아미노펜)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e약은요 —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아세트아미노펜)
- 식품의약품안전청 보도자료.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있는 약은 한번에 한가지만 복용하세요! 2010-07-06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식품의약품안전처). 감기약, 의사·약사와 상의하여 안전하게 복용하세요. 2020-12-02
